[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체코를 꺾고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도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친선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체코를 제압한 이탈리아는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22승5무)를 달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추락했다. 하지만 2018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11일 우크라이나전(1-1 무) 이후 2년 8개월 동안 패배가 없다.
이탈리아는 전반 23분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니콜로 바렐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로렌초 인시녜, 7분 뒤에는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이탈리아는 다음 주 개막하는 유로 2020에서 A조에 속했다. 터키, 웨일스, 스위스와 경쟁한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친선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포르투갈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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