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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FA 선정 '올해의 팀'…아시아 선수 최초 쾌거
작성 : 2021년 06월 05일(토) 09:2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PFA는 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이자 손흥민 커리어 첫 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골과 도움 부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게다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비록 소속팀 토트넘은 최종 7위로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손흥민은 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도 PL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했지만, PFA '올해의 팀'에는 이름을 올려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공격진에는 그의 동료인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함됐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시티), 루크 쇼(맨유)가 뽑혔다.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시티)에게 돌아갔다.

한편 PFA는 올해의 팀을 발표하는 SNS 게시물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는 실수를 저지르는 헤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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