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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부진' 인삼공사-LG, 탈꼴찌의 운명은?
작성 : 2014년 10월 23일(목) 15:03

KGC의 박찬희./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초반 부진하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안양KGC 인삼공사와 창원 LG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초반 다소 부진한 편이다. 두 팀은 현재 시즌 전적 1승 4패로 나란히 서울 삼성과 공동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진 팀은 최하위로 떨어지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찬희, 강병현, 양희종 등 3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는 인삼공사는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서울 SK를 상대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61-64로 분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이적한 박찬희와 강병현의 호흡에서 다소 아쉬움을 두고 있는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C.J 레슬리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개막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던 레슬리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33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더니 이후 2경기에서도 팀 득점을 이끌고 있다.

인삼공사로서는 초반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이었던 부산 KT전을 제외하고 1쿼터 득점에서 모두 상대팀에 끌려갔다.

경기 중반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며 추격하는 모양세다. 초반에 기선제압만 성공하면 다소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창원 LG의 김종규(23)가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단 2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며 부진했다./ 방규현 기자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LG은 부상 선수과 부진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주전 가드인 김시래는 허리부상으로 지난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후 재활에만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 고비 때마다 3점슛을 날리며 금메달을 이끌었던 문태종은 체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은 슈팅 난조로 지난 원주 동부전에서 7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제공원을 확보했던 김종규도 다소 부진하고 있다.

지는 시즌 35.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 우세했던 LG는 올 시즌 평균 29.6개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제공권에서 밀리면 득점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LG는 올 시즌 평균 73.4점을 넣으며 득점 부문 6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해 평균 77.8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던 LG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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