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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김희지, 롯데 오픈 2R 공동 선두…'홀인원' 안나린 공동 3위
작성 : 2021년 06월 04일(금) 18:47

장하나 / 사진=KLPGA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하나와 김희지가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김희지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공동 3위 그룹(4언더파 14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KLPGA 투어에서만 13승을 수확한 베테랑으로,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는 KLPGA 투어 선수 최초로 통산 누적 상금 5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 시즌에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 E1 채리티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장하나는 3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2라운드를 마쳤다.

장하나는 "인코스에서 출발했는데 전반에 바람이 덜 불어서 집중해서 타수를 줄여놓자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면서 "아웃코스는 전장이 길고 또 바람이 조금 강해져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승 도전에 대해서는 "물론 욕심이 나긴 하지만, 아직 남은 대회가 많다"면서 "조바심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고, 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희지 / 사진=KLPGA 제공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김희지는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루키로, 현재 신인상포인트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7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냈으며, 그 기세를 롯데 오픈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역시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희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은 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탰다. 이후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김희지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희지는 "나가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다행이고 기분 좋다"면서 "안전하게 치자는 생각이 (오늘 잘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너무 공격적이지 않고 최대한 안전하게 치겠다. 큰 위기를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안나린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과 조아연, 박주영, 유효주도 각각 4언더파 140타로 안나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혜진과 유해란, 성유진은 3언더파 141타로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안송이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1승씩을 기록 중인 곽보미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3위, 이소미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반면 박현경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80위에 그치며 컷(3오버파 147타) 통과에 실패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지한솔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는 안나린과 김리안이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KLPGA 투어 최초로 5개 라운드 연속 홀인원 기록이 작성됐다. 기존 연속 라운드 홀인원 기록은 4개 라운드로, 2016년과 2017년, 2020년 나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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