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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선제골' 아르헨티나, 칠레와 1-1 무
작성 : 2021년 06월 04일(금) 11:0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A매치 통산 7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각) 오전 9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칠레는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4분 라우타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메시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주도권을 잡은 아르헨티나는 전반 32분 데 파울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일격을 당한 칠레도 반격에 나섰다. 칠레는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델이 산체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산체스가 득점으로 연결해 1-1 균형을 맞췄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브라보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코레아, 리산드로 마르테니즈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적인 상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메시가 키커로 나섰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예선 포함 12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7월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패배 뒤에 칠레전(2-1 승)를 시작으로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다.

메시는 2005년 8월 헝가리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했다. 칠레전 선제골로 A매치 140경기에서 72골 47도움을 기록했다.

만일 5골을 더 추가하면 '축구 황제' 펠레(92경기 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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