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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 성적 부진에도 바르셀로나와 1년 더 동행
작성 : 2021년 06월 04일(금) 09:51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경질설에 시달렸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바르셀로나와 한 시즌 더 동행한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경질설에 휩싸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쿠만 감독의 거급된 부진에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었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쿠만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심사숙고한 끝에 나는 쿠만 감독의 현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쿠만 감독은 열정이 넘치고, 이미 1년간 우리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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