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최지만 없이도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공략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날 최지만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는 양키스의 선발투수 콜을 상대로 타율 0.476(21타수 10안타) 4홈런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현지에서도 최지만과 콜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최지만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결장해 투타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콜 천적' 최지만이 빠졌지만 탬파베이는 콜을 무너뜨렸다.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4회초 오스틴 메도우스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초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브랜든 로우와 얀디 디아즈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콜이 강판된 이후에도 4점을 더 쌓으며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9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로 완투승을 거뒀다.
한편 양키스 선발 콜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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