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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부진' 양현종, 선발 로테이션 제외…알라드 투입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0:43

양현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미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3일(한국시각) "텍사스는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복귀시켰다"며 그 자리엔 콜비 알라드가 투입될 것이다. 알라드는 5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으로 선발진 한 자리가 비어있는 텍사스는 앞서 양현종과 웨스 벤자민을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이후 26일 LA 에인절스전에 3.1이닝 7실점,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이닝 3실점(1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어느새 올 시즌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결국 선발투수로서 흔들린 모습을 나타낸 양현종을 불펜으로 돌려보냈다. 양현종을 대신해 좌완투수 알라드가 선발 기회를 잡게 됐다. 알라드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마크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양현종은 올해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대부분 효과적이지 못했다. 양현종이 불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46의 삼진/볼넷 비율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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