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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박지훈+1R 지명권 주고 황승빈 받았다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0:19

사진=삼성화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삼성화재는 3일 "2021년 신인선수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23세)을 내주고, 대한항공점보스에서 세터 황승빈(29세)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즉시 주전감 세터를 확보하며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우수 신인선수 지명과 리베로 보강을 통해 미래를 위한 선수 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박지훈이 지난시즌 신인으로서 활약을 해 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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