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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급부상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08:59

안토니오 콘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연결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공석인 감독 자리를 두고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무리뉴 전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11일 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를 이끈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 감독 찾기에 한창이다. 앞서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을 비롯해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등까지 수많은 감독과 접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재부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중이라 협상이 여의치 않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유벤투스에서 세 차례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2016-20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콘테 감독은 201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터 밀란을 지휘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으로 부임해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10연패를 저지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구단주와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났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유벤투스 단장으로 있었던 파비오 파라티치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에 임금을 두고 이견차가 발생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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