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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접대부 NO" 한예슬, 공개 연애 후폭풍ing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02일(수) 16:59

한예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공개 연애를 선언한 한예슬이 연이은 남자친구 관련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남자친구가 지난해 불법 유흥업소인 '몰영(몰래영업)'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가라오케는 1종으로 허가받지 못해 남성 접대부를 고용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구청 단속(불법영업)에 의해 일반 음식점으로 간판을 바꾼 상태다.

디스패치는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업소에서 과거 손님들과 대가성 관계를 맺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디스패치에 "(한예슬의 남친은) 호스트보다는 '제비'에 가깝다. 제비는 스폰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에 따르면 한예슬 남자친구가 과거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한예슬과 사귀면서 지난해 9월 가게를 그만뒀다.

한예슬 류성재 / 사진=한예슬 SNS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이 피어오른 건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부터다. 가세연 측은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비스티 보이즈'라고 지칭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는 호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기자님. 너무 소설이다. 저랑 술 한 잔 거하게 해야겠다"며 "그리고 왜 이런 일들은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세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한예슬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연예계 은퇴를 해야 하는 거냐. 이걸 싸워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며 "내가 20년 동안 쌓아온 커리어, 이미지 타격을 받으면 누가 손해 배상을 해주냐"고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난 진짜 싸우고 싶지 않다. 나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고 방송을 하셨더라면 이해할 순 있었을 거다. 그런데 이렇게 무자비하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당황스럽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다. 연락 달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예슬의 새로운 소속사인 높은엔터테인먼트 역시 남자친구 관련 의혹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스포츠투데이에 "한예슬 남자친구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의 사생활이니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처럼 남자친구 관련 의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한예슬은 굳건하다. SNS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하고,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도 꾸준히 표하고 있다. 당당한 한예슬이 각종 의혹을 뚫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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