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디펜딩챔피언 김아림이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오는 3일(한국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1)에서 펼쳐지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US오픈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도 옮겼다. 이번에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된다.
김아림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을 통과했고 4월 롯데 챔피언십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좋은 기억이 깃든 대회인 만큼 또다시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김아림은 31일(현지시각) 미국골프협회(USGA)와의 인터뷰에서 "이 곳에 타이틀 방어를 하러 오게돼 영광"이라며 "디펜딩챔피언으로 오는 게 처음인데 모두가 친절하고 잘 대해 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우승을 믿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두 번째는 더 많은 도전을 시도했고 지금은 벽을 마주한 듯하다. 이걸 넘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또한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었고 LPGA에서 시합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바로 꿈의 실현 같다"고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재 감정에 대해 말했다.
김아림은 끝으로 아직 자신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김아림은 "나는 골프를 좋아하고 대신 장난기도 많다"며 "영어가 더 늘게 된다면 많은 이들과 농담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아직도 대회에 나오는 수많은 선수들을 잘 모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를 디펜딩챔피언으로 알고 잘 대해줘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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