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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케인·베일 떠나면 손흥민 토트넘의 새로운 리더될 것"
작성 : 2021년 06월 01일(화) 11:2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경우 손흥민이 새로운 리더가 될 것"

전 토트넘 수비수 앨런 허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팀을 떠날 것 같다. 현재 토트넘은 감독도 없다. 그리고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두 선수가 떠날 경우 손흥민이 새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 트로피에 목 마른 케인은 이적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겠다고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 역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가 유력하다. 두 선수의 거취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부문 4위다. 팀 내 최다 골과 최다 도움을 올린 케인에 이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허튼은 케인과 베일이 팀을 떠나면 자연스럽게 그 역할은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만 6시즌 동안 뛴 손흥민보다 경력이 오래된 선수는 거의 없다. 그의 역할이 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허튼은 "손흥민의 어깨에 많은 짐이 올려질 것이다. 토트넘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구단 수뇌부는 차기 감독, 손흥민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을 리더로 인정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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