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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 "김민재, 유벤투스와 계약 합의…2025년 6월까지"
작성 : 2021년 06월 01일(화) 09:45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유벤투스가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차기행선지로 부상했다.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면서 "김민재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08억 원)"라고 밝혔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팀 합류 후 190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주력과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흐름을 탄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자리도 꿰차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수비수에도 뽑혔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으로도 무대를 옮겨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이에 1984년생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1987년생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주축 수비수들의 노쇠화를 겪는 유벤투스가 김민재에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올해 12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해서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먼저 임대를 보낸 뒤 2022년 1월부터 영입하는 방안과 베이징 궈안에서 계약기간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 1월에 합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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