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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 완료…"메시는 남을 것"
작성 : 2021년 06월 01일(화) 09:22

세르히오 아구에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르헨티나 특급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7월 1일부터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2년이며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51억 원)"라고 밝혔다.

200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은 아구에로는 이후 2011년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맨시티에서는 통산 공식전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74도움)을 마크하며 프리미어리그 5회를 포함한 총 15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구단 사상 최다 득점 및 프리미어리그 역대 외국인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우뚝 선 아구에로는 이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으며 10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아구에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절친'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예측하며 메시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아구에로는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함께 뛰기를 원한다. 그러나 메시에게 일어날 일은 메시와 구단이 결정할 문제"라며 "내 생각에 메시는 잔류할 것이다. 남는다면 구단에 큰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계약을 완료하자 메시가 축하해줬다"며 "어렸을 때부터 메시와 함께 훈련했기에 적응하는 것은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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