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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이닝 5실점'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4-5 패배…3연패
작성 : 2021년 05월 31일(월) 10:24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31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33승20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맥스 먼시와 앨버트 푸홀스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슬래터와 마우리시오 두본이 홈런포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주터 다저스를 몰아붙였다. 1회초 슬래터와 도노반 솔라노의 연속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반 롱고리아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찬스에서 두본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해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3회초 선두타자 슬래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두본의 내야안타와, 스티븐 두가르의 볼넷, 마이크 타우치맨의 진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케빈 가우스먼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5-0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다저스는 8회말 오스틴 반스의 좌중간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먼시가 투런포를 때려 2-5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의 투수 땅볼 때 상대 투수 실책으로 무사 1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가빈 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푸홀스가 2점홈런을 쏘아 올려 4-5 턱밑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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