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31승21패. 반면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32승20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앨버트 푸홀스가 2안타 3타점, 맥스 먼시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부상에서 돌아온 벨린저는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에반 롱고리아와 도노반 솔라노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윌머 플로레스는 3안타 1타점, 마우리시오 두본은 1안타 3타점을 보탰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두본의 2타점 적시타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초 1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솔라노의 투런포, 4회초 롱고리아와 플로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며 7-2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먼시의 솔로 홈런과 푸홀스의 적시타로 4-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와 8회초 각각 2점을 낸 뒤, 다저스의 반격을 2점으로 저지하며 11-6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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