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53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1타점을 보태며 시즌 9타점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2-2로 맞선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이후 최지만은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1,2루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탬파베이는 마이크 브로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며 5-3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필라델피아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33승20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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