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그알' 故 손정민 부친 "친구 A, 실종 다음날 신발 버려…증거 인멸"
작성 : 2021년 05월 30일(일) 00:01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故 손정민 씨 친구 A씨의 변호인이 신발을 버린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으로 故 손정민 씨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고 손정민 씨 부친인 손현 씨는 아들과 함께 있던 A씨가 당일에 신었던 신발을 실종 다음날 버린 행동을 의심했다.

손현 씨는 "(아들의 실종 후에) 신발의 흙이 생각이 나서 바지는 빨았을 거고 신발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A씨 아버지가 '버렸답니다'라고 했다"며 "흙하고 토사물이 많아서 버렸다고 하는데 이건 증거 인멸이라는 느낌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A씨 변호인인 양정근 변호사는 "신발이 흰색인데 낡고 밑창도 많이 까지고 토사물도 묻어있고 이래서 버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한테도 '이것 버려도 돼?'라고 물어봤는데 A씨가 '맘대로 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양정근 변호사는 "이게 무슨 엄청나게 큰 의미가 있다는 걸 몰랐다. 이런 상황이 이후에 벌어질 것을 예상 못 했고 어떤 의미나 가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셨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