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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로저스 감독 "하프타임 때 유니폼 교환한 발로텔리 징계"
작성 : 2014년 10월 23일(목) 09:39

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AC밀란이 발로텔리의 이적료를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중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홈경기서 0-3으로 대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이런 와중에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발로텔리가 로저스 감독의 속을 썩였다 .

전반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발로텔리는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도중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보통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끼리 유니폼을 교환하지만 발로텔리는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는 하프타임 때 유니폼을 교환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로텔리의 유니폼 교환 소식을 들은 로저스 감독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발로텔리가 하프타임 때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유니폼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교환해도 된다"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수비수 마마두 사코가 같은 행동을 해서 징계를 받았다. 발로텔리도 비슷하게 징계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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