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위기를 넘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 속 고전한 류현진은 볼넷 2개를 포함해 2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정감을 되찾고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시동을 건 류현진은 2, 3회 팀 타선의 도움으로 4점 차 리드를 받아 어깨가 가벼워졌다.

4회 선두타자 조시 네일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장유쳉을 루킹 삼진으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빠르게 채웠다. 오스틴 헤지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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