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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피를로 감독 전격 경질…후임 알레그리 유력
작성 : 2021년 05월 28일(금) 20:51

안드레아 피를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를 떠난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피를로 전 감독은 지난해 7월 마우리시오 사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였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경질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9-2020시즌까지 9시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9연패를 달성했지만, 올해에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인터 밀란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올 시즌 4위에 머물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간신히 출전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가까스로 무관을 면한 유벤투스는 결국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피를로 전 감독이 보여준 헌신과 열정, 그리고 우리가 이룬 성공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행운을 빌겠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한편 공석인 유벤투스 감독직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팀을 이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로 낙점한 모양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알레그리 전 감독이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조만간 구단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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