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발신제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짜릿하고 시원한 도심추격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할 영화 '발신제한' 측은 28일 메인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를 편집한 스릴러 베테랑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는 '발신제한'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메인 포스터 2종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조우진과 지창욱의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폭탄이 설치된 차에 갇혀 어딘가로 질주하는 성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극도로 긴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식은땀과 흔들리는 눈빛, 표정이 숨막히는 스릴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내릴 수도 멈출 수도 끊을 수도 없다!'는 문구가 출구 없는 극한의 사투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한 컷의 포스터만으로도 느껴지는 조우진의 세심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올 여름 또 한편의 웰메이드 스릴러가 탄생할 것임을 예고한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의문의 전화를 받은 성규와 차 유리창으로 성규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진우(지창욱)의 모습이 담겨 두 인물이 어떤 사연으로 얽혀 도심폭탄테러의 중심에 서게 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조우진과 지창욱의 첫 만남이 '발신제한'에서 성사된 만큼 두 배우의 믿고 보는 연기와 폭발적인 시너지, 그리고 포스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창욱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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