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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다만 PSG와 대화 없었어"
작성 : 2021년 05월 28일(금) 11:0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전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모시기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포체티노 전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9년까지 5년간 팀을 이끌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 구단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끄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광의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자 2019년 11월 경질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으나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무관에 그치자 지난달 그를 경질하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RB 라이프치히 수장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등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급해진 토트넘은 돌고 돌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을 뻗었다. 그러나 그가 버림 받은 곳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은 미지수다.

지난 1월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새 팀을 이끈지 불과 6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재부임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 감독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두고 PSG와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그의 복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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