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 시험에서 탈락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최근 미국 리얼리티 TV 쇼 '카다시안 따라잡기'에서 변호사 시험 탈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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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자매 코트니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에게 변호사 시험에서 탈락했다고 고백했다.
킴 카다시안은 "나는 '베이비 바'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560점이 필요하지만 474점을 받았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6주 연속 하루 10~12시간씩 시험공부를 했다"며 "난 실패했어"라고 한탄했다.
그러자 킴 카다시안의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과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은 유명한 변호사인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를 언급하며 "아빠가 언니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2019년 변호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그는 비폭력 마약사범이었지만 종신형을 선고 받은 무기수 앨리스 마리 존슨의 사연을 접한 뒤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킴 카다시안은 2022년 변호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로펌에서 4년 간의 수습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워싱턴 소재의 피어스 대학을 다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중퇴해 대학 졸업장이 없지만 로펌 인턴 경력을 쌓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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