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마크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린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355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오스틴 메도우즈의 중견수 방면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4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획득해 두 번째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말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우완 불펜투수 웨이드 데이비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7-2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32승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23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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