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2호 3루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평균 타율 0.211을 마크했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투수 에릭 로르에게 좌익수 방면 정타를 만들어냈지만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8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우완 불펜투수 브래드 박스버거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옆을 꿰뚫는 3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호 3루타.
기세를 탄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10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32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24승2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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