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근 출장 기회를 늘려가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현지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지난 2주간 가장 뜨거웠던 신인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의 공백을 잘 대체했다. 그의 견고한 활약으로 샌디에이고는 2주 동안 10승2패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지난 13일 이후 10안타를 기록했다. 이 중 6개가 장타로 이어졌다. 김하성의 장타율은 0.250에서 0.327로 상승했다"며 "도루도 3개를 성공시켰다. 그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고전했으나 최근 나아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비력은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고 타격감 역시 회복한 모양새다.
한편 MLM닷컴은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를 가장 뜨거웠던 신인선수로 꼽았다. 아로자레나는 최근 타율 0.321, 장타율 0.523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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