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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리그 잔류한 레알·바르셀로나·유벤투스 징계한다
작성 : 2021년 05월 26일(수) 10:29

사진=슈퍼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잔류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징계할 전망이다.

UEFA는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룰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상대로 징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 구단은 지난달 출범했다가 무산된 ESL의 창립 멤버다. 초기 12개 구단 중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인터 밀란 등 9개 구단은 축구계의 거센 반발로 발을 뺐다.

달퇴한 9개 구단은 기부, 수익분배금 감액 등 처분을 받고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9개 구단의 탈퇴 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단들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가 계획을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UEFA는 ESL에 잔류한 구단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세 구단들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 연속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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