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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세계랭킹 1위 중국에 역전패
작성 : 2021년 05월 26일(수) 09:54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서 중국에 역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VNL 1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18-25)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주팅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1세트에서 서브로 중국의 리시브진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연경과 이소영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중국과의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한국은 중국의 추격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24-23에서 이소영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중국과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2세트 후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19-25로 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내준 한국은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9-25, 18-25로 내주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6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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