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해리슨 베이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갈비뼈 미세 골절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각) "베이더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베이더는 김광현의 선발등판 경기였던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에서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3회말 닉 마드리갈의 밧맞은 타구를 잡기위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을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베이더는 공을 놓친 이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통증을 호소했다. 놓쳤던 공이 베이더의 가슴 쪽으로 들어가 쓸려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이후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베이더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했다. 경기를 마친 베이더는 정밀 검진 결과 갈비뼈에 미세 골절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베이더의 부상 후, 세인트루이스 야수진 운영에 대해 "딜런 칼슨이 중견수로 활약하고, 2루수로 출전했던 토미 에드먼의 외야수 출전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26일 중견수 칼슨, 우익수 에드먼, 좌익수 레인 토머스로 외야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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