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각) 오전 10시38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에 그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빅리그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텍사스는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유격수)-닉 솔락(2루수)-네이트 로우(1루수)-아돌리스 가르시아(중견수)-윌리 칼훈(좌익수)-크리스 데이비스(지명타자)-데이비드 달(우익수)-찰리 컬버슨(3루수)-호세 트레비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에인절스에서는 저스틴 업튼(좌익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서니 렌던(3루수-후안 라가레스(중견수)-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재러드 월시(1루수)-테일러 워드(우익수)-커트 스즈키(포수)-데이비드 플레처(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앤드류 히니로,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과 오타니의 한일 투타 맞대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카일 깁슨과 불펜 투수 헌터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깁슨은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4로 텍사스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었다.
양현종이 깁슨이 이탈한 텍사스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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