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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이수혁 "분위기 메이커 서인국, 화낸 모습 본 적 無"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5월 25일(화) 15:06

이수혁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파이프라인' 이수혁이 서인국과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수혁은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제작 곰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25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극 중 이수혁은 대한민국 굴지의 정유 회사 후계자로 어마어마한 도유 작전을 계획하는 건우 역을 맡았다.

이날 이수혁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부터 '파이프라인'까지, 총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서인국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 서인국과 '고교처세왕'에서 대립하는 역할로 만났는데 그때 저랑 연기 스타일이 다르고 지향하는 지점도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지점들이 오히려 서로의 부족한 지점을 잘 집어줄 수 있었다. 서로에게 조언도 하면서 작품 관련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로 친해지면서 서로에게 믿음과 신뢰가 생겼다. 사적인 부분도 알게 되면서 서로의 표정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게 됐다. 서로 모니터도 해 주고 서로 격려해 주며 의지하고 있다. 현장에 서인국이 있는 것 자체가 힘이 되고 즐거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혁은 서인국의 배려심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서인국이 주연이라 촬영 분량이 많다. 그래서 체력 소모도 많이 될 텐데 서인국이 짜증을 낸 적이 없다. 7년간 화내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오히려 분위기 메이커"라며 "배우로서 닮고 싶고 제가 신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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