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퍼디난드 "손흥민 자리 누구도 들어갈 수 없어…17골·10도움 놀라워"
작성 : 2021년 05월 25일(화) 14:14

해리 케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퍼디난드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트 파이브'를 통해 올 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그는 손흥민을 4-3-3 포지션의 왼쪽 공격수로 배치하며 "손흥민의 득점과 도움 기록을 봐라. 경이롭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부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게다가 토트넘 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주요 매체들은 이런 손흥민을 활약을 외면했다. 손흥민보다 공격포인트 갯수가 10개나 더 모자란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베스트 11에 오르는 등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선정도 있었다.

퍼디난드는 "필 포든이 베스트 11에 들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기록을 보면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누구도 손흥민의 자리에 들어갈 수 없다"고 반박했다.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이어지는 스티롭을 구축했다. 중원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메이슨 마운트(첼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를 배치했다. 포백은 카일 워커, 후뱅 디아스(이상 맨시티),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맨시티)에게 맡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