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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회말 2사 2-3루 위기 탈출(3보)
작성 : 2021년 05월 25일(화) 09:49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회말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2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말 상대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애덤 이튼을 좌익수 뜬공, 요안 몬카다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실점 없이 1회말을 마쳤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2회말 첫 타자 호세 아브레유를 3구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광현은 계속된 투구에서 후속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앤드류 본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레우리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무실점으로 2회말을 끝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화이트삭스와 3회초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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