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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 100만 돌파"…'분노의 질주', 흥행도 쾌속 질주 [ST이슈]
작성 : 2021년 05월 24일(월) 17:20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분노의 질주'의 흥행 기세가 거세다. 기다리던 신작의 개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날려 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제작 원 레이스 필름스, 이하 '분노의 질주')는 누적 관객수 113만2897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는 개봉 첫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40만 관객을 기록하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개봉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을 통틀어 외화 최단 흥행 기록이다. 2020년 최고 흥행 외화 '테넷'은 개봉 12일째, 2021년 최고 흥행 외화 '소울'이 개봉 16일째 100만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분노의 질주'의 개봉 5일 만 100만 돌파는 값진 성과다. 2019년 11월 개봉된 '겨울왕국2'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분노의 질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반도'가 세웠던 개봉 4일 만의 100만 돌파 기록을 잇는다. 그야말로 1년 만에 극장가의 흥행 신기록을 제조한 셈이다.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분노의 질주'는 중국, 러시아, 홍콩,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흥행을 거두며 압도적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해당 국가들에서만 약 1억 6240만 달러(약 1823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중국의 반응은 더 뜨겁다. '분노의 질주'는 중국에서만 1억 3560만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했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틸컷


작품은 6월 25일 북미와 영국 개봉에 이어 7월 유럽, 8월 일본 개봉 등 전 세계 순차 릴레이 개봉 예정이다. 따라서 보통 극장 개봉 후 한 달 뒤 국내 IPTV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분노의 질주'는 미국 개봉 이후인 8월 초나 되어야 국내에서 VOD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 이후 무려 10주 뒤로 관객들의 극장 관람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는 국내에서 지난 7일 이후 꾸준히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분노의 질주'의 주역인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 존 시나, 루다크리스, 조다나 브류스터, 나탈리 엠마뉴엘, 타이레스 깁슨,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저스틴 감독, 헬렌 미렌이 릴레이로 전 세계 흥행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빈 디젤은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분노의 질주'를 전 세계 1위로 만들어 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존 시나는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라고 했고, 루다크리스와 조다나 브류스터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항상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이 우리에겐 세상 전부"라고 감사를 표했다.

나탈리 엠마뉴엘은 "엄청난 오프닝 기록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고, 타이레스 깁슨은 "한국, 러시아, 이집트 모두 아주 찢으셨네요. 여러분들"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셸 로드리게즈는 "흥행 기록을 만들어 주신 것, '분노의 질주' 패밀리 모두가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저스틴 린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오직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으로 만들어진다. 여러분께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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