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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서인국 "액션신서 손가락 마비, 일주일간 고생"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5월 24일(월) 15:10

서인국 /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파이프라인' 서인국이 부상투혼을 발휘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 서인국은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제작 곰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24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은 극 중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유 업계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할을 맡았다.

이날 서인국은 액션 연기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안전하게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더라. 제가 끈에 묶여 있고 특수한 방법으로 끈을 풀려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 악을 많이 쓰고 고통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촬영이 좀 길게 진행됐다. 그래서 온몸에 압력이 많이 올라갔는데 두통은 당연하고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손가락에 마비가 왔었다"며 "너무 놀라 병원에 가 확인했는데 일시적인 거라고 하더라. 한 일주일 동안 고생을 하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도유 작전이 수행되는 곳은 바로 땅굴. 그러나 사방이 막혀 있는 땅굴에서의 촬영도 쉽지 않았다. 서인국은 "땅굴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빨리 지치더라. 한쪽은 막혀 있는데 그 반대쪽에는 스태프들이 있어서 저희 시선에는 땅굴 밖이 보이지 않았다"며 "심리적으로도 답답하고 지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땅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해뒀다. 또 틈틈이 밖에서 공기를 쐴 수 있어서 수월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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