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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라이트, 컵스전 8이닝 7K 무실점…세인트루이스는 1-2 패배
작성 : 2021년 05월 24일(월) 13:42

아담 웨인라이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담 웨인라이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컵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6승2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컵스는 24승22패로 같은 지구 2위를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는 8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놀란 아레나도가 1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컵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6번째 투수로 나선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은 1.1이닝을 무자책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하비에르 바에즈는 투런홈런을 작렬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불펜투수들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컵스였다. 10회초 무사 2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바에즈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선 나갔다.

궁지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아레나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가 볼넷을 얻어내 동점주자까지 출루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컵스의 마무리투수 킴브럴은 이후 해리슨 베이더, 저스틴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컵스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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