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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킬, 다름슈타트에 2-3 패배…승강 PO행
작성 : 2021년 05월 24일(월) 00:55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킬은 다름슈타트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1부리그 다이렉트 승격의 기회를 놓쳤다.

킬은 23일(한국시각) 오후 독일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최종전에서 다름슈타트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킬(승점 62점)은 그로이터 퓌르트에 밀려 분데스리가2 3위를 마크하며 2위까지 주어지는 1부리그 승격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됐다. 킬은 분데스리가 16위를 기록한 FC쾰른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승격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킬이었다. 전반 18분 프리킥에서 세라가 뮐링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후반 5분과 13분 두르순이 연속골을 넣으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다름슈타트는 이후 빠른 역습을 통해 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혼이 추가골을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킬은 후반 42분 바르텔스의 만회골을 통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다름슈타트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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