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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동점골' 토트넘, 레스터 시티와 전반전 1-1로 맞서
작성 : 2021년 05월 24일(월) 00:5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반전 레스터 시티와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전반전에서 1-1로 맞섰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한 차례의 속임 동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모시 카스타뉴의 블로킹에 막혀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낸 레스터 시티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5분 역습 과정에서 제이미 바디가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뒷발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바디가 침착하게 차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만회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한 레스터 시티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켈레치 이헤아나초, 마크 울브라이튼이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의 침투에 맞춰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가 들어가며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퍼스트 터치가 길면서 상대 수비에 걸려 찬스가 무산됐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해결사' 케인이 있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과정에서 맷 도허티의 슈팅이 굴절된 공을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케인에게 흘렀다. 케인이 이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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