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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본능' 오타니, OAK전 '2루타+3루타' 폭발…타율 0.268
작성 : 2021년 05월 23일(일) 14:45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장타 2방으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68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말 무사 1루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말 2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6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배싯의 7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신고한 안타였다. 후속타자 앤서니 랜던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8회말 2사 1루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이 타구로 선발투수 배싯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19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거둔 오클랜드는 같은 지구 1위(28승19패)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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