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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라, 어깨 수술로 최소 12주 이탈…양현종 선발투수 굳힐까
작성 : 2021년 05월 23일(일) 10:13

양현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텍사스 레인저스)가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3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아리하라가 우측 어깨 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리하라는 당초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추가 검사를 진행한 아리하라는 어깨 동맥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손가락 부상 또한 어깨 동맥류에서 파생된 문제로 알려졌다.

아리하라의 수술은 오는 28일 댈러스에서 그레고리 펄 박사의 집도로 실시되며, 수술 후 회복에 최소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즌 아웃까지 전망될 수 있는 상태다.

텍사스의 크리스 영 단장은 "팀과 아리하라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그러나 더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조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 첫 번째 후보로는 양현종이 선택될 전망이다.

양현종은 앞서 아리하라를 대신해 두 차례 선발등판했다.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1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가능성을 나타낸 양현종은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 5.1이닝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하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특히 5이닝 이상으로 이닝을 늘리며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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