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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정우영, 프랑크푸르트전 시즌 4호골 폭발…황희찬은 침묵
작성 : 2021년 05월 23일(일) 09:16

정우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22일(한국시각)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5점을 마크하며 올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60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리거 정우영은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득점포(리그 4호골)를 작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권창훈은 후반 막판 피치 위에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프랑크푸르트였다. 후반 17분 미구엘 안드레 실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4분 정우영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정우영은 후반 31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진을 흔들던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2분 알마미 투레의 득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가시간 라그나르 아치가 추가골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은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해 54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서 득점 없이 1도움을 마크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2위를 확정지었던 라이프치히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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