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퓨어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공동 5위, 3라운드 공동 12위로 점점 순위가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공동 선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슈 웨이링(대만, 이상 10언더파 203타)과의 차이도 5타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김세영은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세영은 8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세영은 15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모리야 주타누간과 슈 웨이링은 3라운드에서만 각각 6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9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추격했다.
전지원과 강혜지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7위, 곽민서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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