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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오늘(22일) 공식 해체…6년 활동 마무리 [종합]
작성 : 2021년 05월 22일(토) 09:12

여자친구/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여자친구가 22일일 공식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에 따라 팀 해체를 결정, 멤버들 모두 새 출발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8일 쏘스뮤직 측은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 발표는 팬들을 큰 충격에 빠졌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치열한 걸그룹 경쟁 속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까지 활발히 활동했기에 6년의 활동 기간을 끝으로 해체를 택할 줄 몰랐다는 팬들 반응이다. 이에 팬들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이에 여자친구 멤버들은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남겼다. 먼저 리더 소원은 "여러분 덕분에 내가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하루하루 소중했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줘야"며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신비는 “여자친구 신비로 활동했던 지난 6년 동안 항상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원동력이 되어줬던 여러분 덕분에 저에게는 과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좋은 노래로 무대를 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지난 6년간의 추억 모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라며 여자친구 활동을 추억했다.

은하는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안겨주었고, 항상 믿어주셨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저에게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다. 여자친구에게 든든한 버디가 되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저는 앞으로도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과의 애정 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예린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들이 저에게 앞으로도 못 잊을 시간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다. 무슨 일이 있든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감사드린다. 버디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엄지는 "우리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 또 응원해주기 위해 아픈 마음을 누르려 애쓸 버디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고, 그 마음을 아무리 헤아리고 감히 상상하려 해봐도 온전하게 함께 느껴줄 수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너무도 크다. 이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 마음 모두 꼭 안아주고 싶은 저의 바람이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유주는 "많이 놀라셨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무겁다. 제가 여자친구로 보낸 모든 날은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이 너무나 소중했고, 저 또한 그런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 자신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6년이라는 시간을 값지게 보내왔다. 그 과정에서 함께 울고 웃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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