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가수 김명환이 기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김명환은 21일 서울 양천구 덕신하우징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크플레이트 시장 점유율 26%를 자랑하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에 오린 덕신하우징 김명화 회장은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자수성가로 중견기업을 일구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다가 자신의 삶과 열정을 담은 노래를 발표함으로써 트로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김명환은 평소 기부를 실천했으며 음원 수익금 역시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덕신하우징이 성공하고 2010년부터 기부하기 시작했다. 시스템을 갖춰 본격적으로 기부한 건 2013년부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가 가장 크다. 초록우산재단과 협의해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또 회사 측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작년에는 어린이, 보호자 등 600여 명을 데리고 상해와 독도 등에 다녀왔다.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노래의 음원 수익금은 기부된다. 나는 돈 버는 가수가 아니다. 노래를 통해서 수익이 생기면 계속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은퇴 후에도 기부에 대한 큰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