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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연장 접전 끝 16강 진출 "더 높은 곳 목표"
작성 : 2021년 05월 21일(금) 18:14

박현경과 박채윤 / 사진=KLPGA 제공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세우겠다"

박현경이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합류했다.

박현경은 21일 춘천 라데나 골프 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6조 3차전에서 박채윤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현경과 박채윤은 나란히 2승1무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한 박현경이 보기에 그친 박채윤을 제치고 16강 티켓의 주인이 됐다.

박현경은 "오늘 채윤 언니와 플레이했는데, 이번 대회 최대 강자를 만났다고 생각했고, 역시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 않았다"면서 "서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싸움을 했다. 채윤 언니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들어섰고, 연장전에서 내게 운이 따라줬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박현경의 말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두 선수 모두 15번 홀까지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채윤의 16번 홀 보기를 틈타 박현경이 1홀 차로 앞서 나갔지만, 박채윤이 18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박현경은 "두 명 모두 실수가 없으니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긴장했다. 또 버디로 승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근육이 긴장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현경은 연장 승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발휘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내일부터 펼쳐지는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5일치 옷을 가지고 왔다. 참가 전 '16강에 진출하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면서 "내일부터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세우고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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