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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권화운 "처음엔 내가 범인인 줄…이승기 연기에 소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5월 21일(금) 17:59

권화운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마우스' 권화운이 이승기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21일 권화운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화운은 정바름(이승기)과 함께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성요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성요한은 정바름(이승기)이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프레데터로 의심받았다. 또한 정바름이 저질렀던 죄들을 모조리 뒤집어쓰고 억울한 죽음을 맞으며 '마우스' 반전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권화운은 "저도 제가 정말 범인인 줄 알았다. 누가 대본을 봐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며 "저는 성요한이 죽을 때까지의 대본을 봤는데 읽으면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역할을 하게 됐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승기 선배님이 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기 직전에 감독님에게 제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누가 봐도 제가 범인이었는데, 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대본을 읽으니까 또 그렇게 보이더라. 너무 신선했고,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과 개연성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승기 선배님이 프레데터라는 사실을 알고 연기를 봤는데 행동 하나하나가 소름 끼치더라. 디테일을 너무 잘 살리셨다"며 "'마우스' 단체 채팅방에도 '정바름이 범인인 거 알고 보니까 정말 소름 끼친다'고 보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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