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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8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0 완승
작성 : 2014년 10월 22일(수) 20:50

문성민(왼쪽)과 여오현/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꺾고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달라진 모습으로 우리카드를 상대했다. 문성민과 아가메즈가 각각 18점과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민호는 5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최홍석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5-8로 끌려갔다. 그러나 문성민과 아가메즈의 활약으로 세트 중반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23-23으로 맞선 세트 후반,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최민호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19-20으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후위공격과 까메호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3-22 상황에서 문성민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범실을 남발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중반 16-9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5-17로 3세트를 승리했다. 결국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20점, 최홍석이 11점을 올렸지만 고비 때마다 범실로 분위기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6일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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