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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제라드, PL 명예의 전당 입성…헌액자 8명 확정
작성 : 2021년 05월 21일(금) 11:17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모두 가려졌다.

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베컴과 스티븐 제라드가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에릭 칸토나, 로이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가 포함됐다.

베컴과 제라드 역시 팬 투표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회원은 지난해 8월 1일 기준 은퇴한 선수여야 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에서 8시즌 뛰며 6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5경기에 출전해 62골 80도움을 기록했다. 베컴은 전매특허인 '택배' 크로스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킥 능력을 선보였다. 프리킥으로만 16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베컴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내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컴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제라드는 리버풀의 '심장'과 다름 없다. 리버풀에서만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간 뛰며 리그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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